아기 100일선물 립프로그 러닝테이블

초반에 육아를 시작하면서 아기용품을 잘 몰라 에듀테이블이나 아기체육관이 거의 국민 템(?)을 당연하게 들이게 돼버렸지만,

저는 립프로그 러닝테이블이 단연 제일 좋았다 말할 수 있어요.  저 또한 이 상품은 친한 친구에게 선물로 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붙여서 바닥에 놓고 아기가 엎드리거나 앉을 때부터 사용할 수 있고,

아이가 기고 붙잡고 서면서부터는 다리를 붙여서 가지고 놀게 하면 활용도가 좋아요.
100일 때부터 돌 때까지 아주 뽕을 뽑은 장난감입니다.

엄마들이 유행처럼 꼭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장난감들이 있는데, 

저는 아기를 직접 키워보면서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에듀 테이블 새 상품을 직접 구매해 아이에게 주었는데 정말 다양한 놀잇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리가 너무 크고 정신이 없는(?) 편이라 상대적으로

그림책을 보거나, 소도구를 가지고 노는 정적인 놀이시간에는 집중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울보기 장난감도 아기가 앉기 시작할 무렵부터 쭉 관심을 보이고

버튼을 누르면 거울 모양에 같은 그림이 그러지고 소리가 나요.

거울보고 자기 얼굴을 인식하게 해 주는 것이 신생아의 첫 발달과정 중 하나이기도 하죠~

 

무조건 현란한 소리나 노래보다는, 작은 소리라도 집중력 있게 아기가 볼 수 있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는 작은 소리에도 엄청 너무 민감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큰소리에 노출이 되면 점점 더 자극적인 소리를 원하게 되고 

정적인 놀이에는 반응을 덜한 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딱 이 립프로그 러닝 테이블을 보았을 때 저희 밀크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지구본을 굴려보더라고요.

한글/영어 버전으로 노래가 나오면서 불고 나오니 눈이 휘둥그레 관심을 오래 보이고 신나게 대근육 발달을 한 것 같습니다.

그밖에 책 넘기기, 불 켰다 끄기, 전화기 받기, 색깔 공부 등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러닝 테이블인데

저는 사실 여러 가지 발달에 필요한 부분들을 모아놓은 거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친구에게 선물 받았지만 다시 돌아가도 꼭 들이고 싶은!

 

 

 

 

시계도 있어서 맞춰보는 것도 있는데 사실 요건 아기가 흥미를 느끼기엔 너무 어린것 같아요
그래도 화살표를 움직여보려고 손가락으로 무진 애를 쓰더라고요 ㅎㅎ

 

 

 

 

 

 

 

 

 

가장 좋아했던 것 중 하나가 이 분리되는 전화기.
상태를 봐도 그렇죠? ㅎㅎ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때문에 전화기를 잘 모른다는데
밀크는 이걸로 '여보세요' 놀이도 곧 잘해주었어요 ㅎㅎ

너무 귀여워요:)

 

 

 

전화기를 붙여놓으면 톡 하고 꺼내는 게 재미있는지
맨날 껴놓으면 달려가서 빼곤 하더라고요~

떼였다, 붙였다 하는데 큰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친구가 놀러 왔을 때도 그 어떤 장난감보다 흥미를 보이고 같이 재미있게 잘 가지고 놀았어요.

이 립프로그 러닝 테이블이 아기 재활병원이나 발달센터에도 구비되어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장난감이구나~ 싶더라고요  

 

 

 

 

 

립프로그 러닝 테이블에 있는 거울 때문에 까꿍놀이를 참 일찍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4개월 앉기 시작할 무렵부터 신기해하며 보더니 어느 순간 거울 속에 저랑 눈을 맞추더라고요

사실 4-5개월 작은 아기와 그 정도의 놀이를 하게 된 엄마는 참 감동적이에요 ㅎㅎ

거울 속에 활짝 웃어주는 저희 아기 너무 예쁘더라고요.

 

 

 

여러모로 꽤 오랫동안 립프로그를 사랑해준 저희 밀크입니다.

엎드려서, 기고 나서부터- 잡고 서고-걷기까지.. 정말 꿀템 뽕뽑은 러닝 테이블

 

저기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곳에는 작은 부직포 (프뢰벨) 나비 인형을 

매일 아빠랑 숨겨놓고 열어서 확인하고, '나 비어디 있지?'라고 하면 

스스로 찾아오기까지- 다양한 놀이와 함께 아이의 꾸준한 성장을 보면서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저는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

이 제품을 몰랐던 저에게 선물해준 친구에게 다시 한번 고마워요.

주저하고 계시다면 아기에게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