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개월 아기반찬, 아기식단 공유해요!
- 육아이야기
- 2022. 10. 27. 14:44
안녕하세요!
두 돌을 앞두고 있는 우리 밀크~
그동안 열심히 해먹인 보람을 느끼는 순간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다양한 아기반찬, 아기식단과 밥 잘 먹는 팁과 간식도 몇 개 공유해 볼게요 :-)
저희 아기는 두돌직전까지 제가 모든 아기반찬을 다해먹였습니다.
아기식단 짜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내 아이의 식성 제가 더 잘 알고 아이가 편식이 있어서 사 먹이는 건 버리기 일쑤라 이렇게 하다가,
지금은 편식도 많이 줄어들고 제법 큰것도 잘 씹어서 먹더라고요~
어금니도 낫지만 그래도 씹는 게 오래 걸려 국이랑 함께 밥을 먹으면 아무래도 속도가 붙어서
국물은 항상 꼬박꼬박 해주는 편입니다!
좀 간편식으로 조리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요^^
20~21개월에 먹었던 것들 공유해볼게요!
- 콩나물 뭇국 (멸치육수)
- 뽀로로 소시지 ->겁내 좋아함 ㅋ_ㅋ
- 호박 당근 소고기 볶음
- 바지락 콩나물 국
- 호박 새우살 무침
- 베이컨 시금치 양파 볶음
뽀로로를 알게 된 뒤로 뽀로로 소시지를 주니 반응이 엄청 좋더라고요
호기심이 가득가득 해져서 맛을 보더니 괜찮다고 합니다.
국은 보통 멸치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소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저는 우리 가족 음식 '초피액젓'구매해요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요. 티스푼 하나면 충분합니다!
20~21개월이 되고 나서는 식재료 다짐도 적게 해서 점점 큼직해지고 있죠~
바지락은 국물 내면 시원해서 아이들도 잘 먹는 아기식단 입니다.
베이컨 같은 경우는 좀 짜기가 있어서 시금치랑 양파랑 함께 볶았는데 아주 잘 먹어주는 아기반찬 입니다!
이렇게 보니, 저는 아기 낫또를 거의 하루에 1번은 주는 것 같아요.
돌 전부터 노출을 했는데 20~21개월 가장 좋아하는 아기반찬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나 또 나 또~'하면서 달라고 합니다.
- 순두부와 나또
- 시금치 두부국
- 소고기 두부볶음
두부를 잘 안 먹다가 이제 잘 먹어주는 밀크
아기식단을 짜다가 책에서 편식을 해서 잘 안 먹더라도 그 음식을 꾸준히 노출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니
결국 잘 먹던 음식도 질려서 싫어하던 순간이 오고 안 먹던 음식도 먹게 되는 날이 와요!
그리고 순두부를 자주 먹이게 되는데요
쿠팡에서 파는 풀무원 칼슘 두부라고 있어요 그게 6개입에 5천 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데 유통기한도 길고 아이가 한 끼 먹기가 딱 좋게 6번 먹을 수 있어서 자주 구매해요~ 정말 간편하고 특히 칼. 슘 두 글자에 자주 구매합니다 ㅋ_ㅋ 강추예요!!
그렇게 저는 순두부 러버가 되었습니다. 사진보니 순두부 사진이 많네요~
- 해물파전 -> 다진 오징어를 넣어 매우 좋아함!
- 표고버섯 미나리볶음
- 순두부 계란 부추 국
- 소고기 구이
그리고 또 한 가지 알게 된 점이 아무리 반찬 열 가지 골고루 해 먹여도 살찌우는 데 있어서 소고기만큼 효과가 큰 게 없더라고요
"소고기 구이" 살찌는데 가장 효과가 빠릅니다.
아기식단, 아기반찬으로 왜 의사샘들이 강조를 하고 또 강조하시는지 와닿았습니다.
다행히 아빠 닮아 소고기면 환장하는 우리 아기 고맙네요 ㅋㅋ
저희 밀크는 계란을 거부하는 아기라 거의 입에도 못 대고 있었는데 순두부 국에 살짝 풀어서 조금씩 시도를 해서 맛에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계란의 맛에 길들여지게 하고 계란국- 찜 - 말이 - 스크램블 - 찐계란까지 순서대로 다양하게 시도를 해볼 수 있었어요.
계란으로 만들 수 있는 반찬은 정말 많고 건강에도 좋아 많이 강조되는 음식인데 별로 안 좋아해서 걱정이었는데 편식도 점점 줄고 있네요~
- 가지볶음, 감자 당근 볶음
- 오징어 호박 뭇국
- 청포묵 미나리무침
- 소고기 야채 토마토 볶음
- 양배추찜
저희 밀크는 저 닮아서 오징어 꿉꿉한 냄새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아기식단에 오징어는 좀 질긴가 했는데, 해물전에 오징어 다져 넣는 것과 오징어국 역시 잘 먹더라고요
볶음류나 나물 무침에 마무리는 늘 참기름이 빠지면 안 됩니다-!
20-21개월이니 이제 제법 간을 해요~ 무침이나 볶음류에는 맛소금과 참기름으로 감칠맛을 꼭 해주니 너무 잘 먹어 주더라고요
아기반찬 하면서 큼직큼직하고 간도 적당해서 제법 어른이 반찬도 같이합니다
- 소고기 소보루
정말 강추하는 아기식단 입니다!!
불고기도 야채에 볶아주는 것도 좀 지겨워질 때쯤 시도해 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몇 끼를 뚝딱했나 몰라요.
어른이 입맛에도 너무 맛있어서 저희도 한번 먹고요~
가지를 쪄서 같이 밥에 비벼주기도 했어요. 고기 러버라면 너무 잘 먹을 아기반찬 입니다 :)
- 파 기름을 낸다 (기름은 현미유)
- 다진 마늘 넣고 익어 갈 때쯤 간장과 미림 한 숟갈씩 넣는다. (간장이 살짝 보글 해야 불맛 가미돼서 맛있어요)
- 다짐육 한팩 넣고 볶으면서 물엿 조금 넣는다
- 마지막으로 깨와 참기름 아주 조금 (생략 가능)
한번 꼭 맛보세요 정말 너무 맛있어요~~ ㅎㅎ
- 무 들깨 볶음
- 실채 볶음
- 진미채 볶음
- 등갈비
- 아기 사골국
- 두부 된장국
가끔 야채볶음 반찬이 심심하다 싶을 때 들깨가루를 섞으면 좋아요~ 고소하니 아이도 잘 먹네요
저희 아기는 실채 볶음과 진미채를 너무 좋아라 해서 자주 해주었습니다.
오징어같이 꼬릿 한 맛이 좋나 봐요 ㅎㅎ 아기식단으로는 모두 간장으로 간을 해주고 어른이 꺼만 맵게 만듭니다.
등갈비도 간장과 물엿, 참기름만 넣고 육수 잡고 푹 익히다가 마지막에 당근이랑 양파 야채 올리고 익을 때까지 푹 끓이다 마무리하면 됩니다 다양한 아기반찬 골고루 해주기 참 힘드네요~
아기 사골국도 참 잘 먹어서 이건늘 쟁여둡니다.
- 콘 옥수수 샐러드 & 옥수수 전
- 햄 계란말이
- 두부 시금치무침
- 가자미 미역국
- 오리고기
- 콩나물 무침
- 김가루
20~21개월차.
이제 제법 씹기 시작한 뒤로는 옥수수같이 입자가 꽤 크고 잘라주기 애매한 사이즈 반찬도 먹습니다.
콩나물무침도 아삭아삭 엄청 잘 먹네요
원래 안 먹던 음식이었는데 ㅠ_ㅠ
부드러운 것에서 아삭한 아기식단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밀크는 생선을 극혐 하는 아이라서 어떻게 해줘도 다 버리게 되어서 가장 좋아하는 미역국에 넣어주었어요.
그나마 먹어줍니다 ㅠ_ㅠ
그리고 훈제오리도 물에 데쳐서 기름 싹 빼고 주다가 이제는 프라이팬에 밖에서 주니 더 잘 먹네요~
기름기가 좀 있어야 더 맛있긴 하죠!
아기반찬으로 아이입맛도 잡고 건강도 잡아야하니 어려워요 참~
그리고 김 러버인 아가라면 김가루도 엄청 편하니 꼭 구입해서 먹여보세요
반찬 위에 김가루도 살짝 올려주면 더없이 잘 먹어요 ㅎ_ㅎ
- 당근 볶음
- 찜닭
이제 간을 해서 제법 어른이 처럼 먹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료 본연의 맛을 맛보는 것도 가끔씩 필요하다 느껴요
그래서 생소하지만 당근 볶음을 해보았습니다.
찜닭은 어른이 꺼하듯이 간장으로 했는데 좀 더 심심하게 했어요.
무를 넣어주면 감칠맛도 더하고 무에 간장이 쏙 베이면 그것도 반찬으로 아주 잘 먹더라고요~
아기반찬 아기식단, 콩나물 무침과 당근 볶음 레시피 아래 링크로 공유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 때문에 주문했던 토끼 얼굴 ㅋㅋㅋ해줬더니 맨날 토끼 밥 하면서 달라하네요.
20~21개월 아이들 밥을 잘 먹는데도 한수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기가 편식이 확 줄고 식욕이 확 늘었던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영양제,,
후기 링크 공유합니다. 저는 정말 드라마틱하게 효과를 봐서 내 돈 내산 했어요 :)
마지막으로 국수와 간식들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사실 국수는 여러 개 도전해 보아도 멸치육수에 소면 조합을 가장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를 맛탕 하듯이 설탕만 안 넣고 익혀서 기름에 볶아 주면 간식으로 너무 잘 먹어요~
또 어릴 때 먹고 이제는 안 먹는 오트밀..ㅋㅋ 바나나 으깨서 반죽해서 바나나 슬라이스 해서 올리고 오븐에 구워서 비스킷으로 주었습니다!
여기까지 20~21개월 저희 밀크 아기반찬 아기식단 공유해요 :-)
조금 길었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기록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길 바라요! 오늘도 열심히인 엄마들 파이팅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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