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무리 이유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도 이것저것 정신없는 육아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잘 안 먹는 아기일 수 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철분결핍성 빈혈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잘 안 먹는다는 이유로 억지로 먹이려고 한다면, 아이는 더욱더 이유식을 거부할 수도 있고 엄마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밀크가 4개월 차 이유식을 시작하고 너무나 따박따박 잘 먹는 모습을 보고선 흔히 말하는 '잘 먹는 아기'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점점 중후기 (8개월 차)로 갈수록, 이유식 거부가 와서 너무 심각한 멘붕에 빠졌고, 타일러도 보고 버럭도 해보고 억지로 먹여보려고도 부단히 애를 썼다. 결론적으로는 점점 더 이유식을 거부하고 상황만 악화되었고, 한 숟가락도 안 먹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