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밥을 잘 안 먹거나, 간식으로 영양가를 충분히 채워주고 싶을 때 딱 좋은 아기간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희 밀크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중 최고로 꼽혀요 질릴 법도 한데, 어릴부터부터 돌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네요 :) 해주기도 너무 간단해요 시작해볼게요-! 딱히 단맛도 짠맛도 없는 아보카도를 좋아할까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너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된 아기간식 입니다. 사실 어른이 먹어도 특별한 간없이도 고소하고 식감도 부드럽고 영양가도 높은 음식이라 아이들 간식에도 딱 좋은 거 같아요. 밀크 때문에 항상 집에 구비해두는 아보카도. 사실 여러개 구비하면 한꺼번에 먹기 부담이어서 한 개씩만 사곤 했는데, 처음 샀을 때 냉장고에 보관하고 딱딱한 아보카도를 하나씩만 꺼내서 후숙 하고 냉장보..
초반에 육아를 시작하면서 아기용품을 잘 몰라 에듀테이블이나 아기체육관이 거의 국민 템(?)을 당연하게 들이게 돼버렸지만, 저는 립프로그 러닝테이블이 단연 제일 좋았다 말할 수 있어요. 저 또한 이 상품은 친한 친구에게 선물로 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붙여서 바닥에 놓고 아기가 엎드리거나 앉을 때부터 사용할 수 있고, 아이가 기고 붙잡고 서면서부터는 다리를 붙여서 가지고 놀게 하면 활용도가 좋아요. 100일 때부터 돌 때까지 아주 뽕을 뽑은 장난감입니다. 엄마들이 유행처럼 꼭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장난감들이 있는데, 저는 아기를 직접 키워보면서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에듀 테이블 새 상품을 직접 구매해 아이에게 주었는데 정말 다양한 놀잇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리가 너무..
돌아기가 되고 나니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이 조금씩 지루해지기 시작했나 봐요. 이때쯤 한차례 장난감을 교체해줄 시기라 느껴졌어요:) 피셔프라이스 청소기 장난감. 밀크를 예뻐해주는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장난감인데, 박스를 뜯고 청소기의 얼굴이 보이자마자 자기껀지 직감하고 신나서 난리가 났어요:) 박스를 분리하면 이렇게 손잡이와 몸통 두 개라서 기계치인 엄마도 아주 쉽게 조립해줄 수 있지요 ㅎㅎ 그냥 손잡이를 쏙 껴주기만 하면 되어요. on/off 버튼이 잇고 그걸 켜주면 노래가 나와요~ 앞에 음표버튼을 스스로 누르기도 하는데 그럼 노래가 나오니 신나서 엉덩이를 흔들흔들~ (노래는 영어버전-!) 청소기 얼굴 부분에서 불이나오기도 하고 아이의 시선 끌기 아주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밑에 숫자로 강약 조절하는..
지금 중기 or 후기 밥솥이유식이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이 글 하나로 밥솥이유식을 정말 쉽고 간단하게 완벽정복할 수 있도록 정리한 글입니다-! 완료기가 끝나고 유아식을 시작하면서까지 하나하나 재료부터 만들기까지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맛있고 건강하게 이유식 만드는 법 정성껏 써볼게요 :) 저희 밀크는, 초기까지는 베이비브레짜 이유식 마스터기를 사용했고 중기부터는 밥솥이유식을 진행했어요. 브레짜 이유식 마스터기가 비교적 설거지가 간편한데 밥솥으로 넘어갔던 이유는, 밥이 푸-욱 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밥솥에 어른밥을 할 때처럼 푹 익은 쌀을 먹이고 싶어서였어요. 밀크의 3일차 친구 베이비무브를 쓰고 있는 친구도 밥솥을 해보곤 '밥이 정말 찰지다' 하고 이유식 마스터기를 정리하고 넘어왔어요. 아기도 너무너무..
드디어 다가온 돌끝맘. 돌끝맘이라는 단어가 왜있을까 싶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마음적으로 이렇게 후련한 느낌은 무엇인지 내 아이의 첫생일은 내가 가장 설레고 기분 좋은날 인 것아요. 돌접종 하러 병원에가니 조리원복 입고 계시는 분들보면서 딱 1년전 나도 이곳에서 우리아이를 만나 안아본 기억이 더오르더라구요 :) 모든 엄마들 화이팅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요즘 많이 돌잔치가 생략되가고 있는 추세인데, 아이를 낳기전부터 돌잔치는 정말 안하리라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억지로 축하를 강요하는것 같고~ 부모로서 다른방법으로도 충분히 우리아기를 축하해줄 방법을 생각해서 남편과 하나하나 실천해 보기로 합니다. 첫돌을 그냥 파티도 안하고 지나가면 너무 서운하실 것 같다는 부모님들의 의견에, 1년동안 누구보..
신혼초부터 미래의 우리 아기가 태어나면 어떨까 상상하며 조금씩 들었던 적금을 출산을 끝으로 마무리하면서,, 모두 저축하는 건 좀 아쉬워, 밀크가 9개월이 되었을 때 아기를 위한 선물을 하나 하기로 결정하고 책을 좋아하는 편인 밀크를 위해 프뢰벨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프뢰벨 토탈 베이직(012) 첫 번째 배송의 구성과 사은품까지, 상세히 기록해 봅니다 -! 1. 프뢰벨 토탈 가격과 구성을 먼저 알아보면, 사이트도 들어가 보곤 했는데 인터넷에 가격에 대한 정보가 조금 부족했는데, 상담을 받으며 이 자료를 보니 명확하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베이직이 (영아 다중+말하기+에듀+다중+은물) 이렇게 기본이고 프리미엄이 베이직+(영어테마+테마+바른생활동화) 이렇게 추가된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퍼펙트 최상위 버전은 ..
우는 아기 달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조리원에서 아이를 데리고 집에 오면 긴장되는 순간이 아기가 울 때이다. 정말 당황스럽고 내가 뭐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고 초보 엄마는 그저 아이를 안고 달래보기 바쁘다. 흔히 아기의 울음소리는 다양하다고 들어보면 안다고 하는데, 순하게 응애응애 하는 아기도 있고, 서럽게 엉엉 우는 아기, 하늘을 찌르듯이 소리 지르며 우는 아기 등 상황에 따라 우는 소리가 다르다곤 하는데 초보 엄마들은 도무지 뭐가 뭔지 왜 우는지 알기가 어렵고 그냥 적당히 우는 거, 심하게 우는 거... 정도만 안다. 신생아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냄새도 맡을 수 있고, 미각도 존재하므로 꼭 배고프거나 기저귀를 갈고 싶어서 우는 게 아닐 수 도 있다. 신생아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에는 너무 ..
아기가 갓 태어났을 때는 엄마 뱃속에서 오랜 시간 웅크리고 있어서 다리 펴는 게 쉽지가 않다. 그리고 너무 작은 아기의 다리를 펴기엔 부러질까 조심스러워 다리를 피는 것도 너무 어렵다. 유튜브나 책을 보면, 요즘엔 다리 마사지나 배마사지 가 다양하게 있는데 사실 나는 너무 조심스러워서 6개월이 지나도 쭉쭉이(?)를 안 해주었다. 혹시나 내가 힘 조절을 못해서 아기에게 나쁜 영향이 갈바에 나중에 해주자면서.. 그런데 선천적 고관절 탈구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한 번쯤 아기의 다리를 쭉 펴서 다리 길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아기가 뒤집기, 앉기를 시작하는 초기 발달단계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빠르게 치료가 되고 늦을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고..
아기의 발달상황에 따라 생후 11~16개월 사이에 걷기 시작하고 평균적으로는 12개월부터 걷기 시작한다. 잡고서기 시작해서 옆으로 걷기, 잡고 걷다가 혼자서 걷기까지 활발하게 몸을 사용하고 걸음마를 시작한다. 이러면서 독립심도 생기지만 엄마한테 붙어있으려고 하고 떼도 많이 늘게 된다. 아이에 따라 걷기 시작하면서 곧잘 걷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다리에 근력이 약하거나 균형감각이 약해서 걷기까지의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도 한다. 16개월까지는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잘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만 번을 넘어져야 잘 걷는다'는 소리가 있다. 나는 우리 밀크가 걷기 전부터 (서있을 때부터) 이리 쿵 저리 쿵 잘 넘어질 때, 심하게 멍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닌 약하게 넘어진 경우에는 달래주지 않고 스스로..
엄마가 아무리 이유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도 이것저것 정신없는 육아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잘 안 먹는 아기일 수 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철분결핍성 빈혈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잘 안 먹는다는 이유로 억지로 먹이려고 한다면, 아이는 더욱더 이유식을 거부할 수도 있고 엄마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밀크가 4개월 차 이유식을 시작하고 너무나 따박따박 잘 먹는 모습을 보고선 흔히 말하는 '잘 먹는 아기'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점점 중후기 (8개월 차)로 갈수록, 이유식 거부가 와서 너무 심각한 멘붕에 빠졌고, 타일러도 보고 버럭도 해보고 억지로 먹여보려고도 부단히 애를 썼다. 결론적으로는 점점 더 이유식을 거부하고 상황만 악화되었고, 한 숟가락도 안 먹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