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가온 돌끝맘. 돌끝맘이라는 단어가 왜있을까 싶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마음적으로 이렇게 후련한 느낌은 무엇인지 내 아이의 첫생일은 내가 가장 설레고 기분 좋은날 인 것아요. 돌접종 하러 병원에가니 조리원복 입고 계시는 분들보면서 딱 1년전 나도 이곳에서 우리아이를 만나 안아본 기억이 더오르더라구요 :) 모든 엄마들 화이팅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요즘 많이 돌잔치가 생략되가고 있는 추세인데, 아이를 낳기전부터 돌잔치는 정말 안하리라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억지로 축하를 강요하는것 같고~ 부모로서 다른방법으로도 충분히 우리아기를 축하해줄 방법을 생각해서 남편과 하나하나 실천해 보기로 합니다. 첫돌을 그냥 파티도 안하고 지나가면 너무 서운하실 것 같다는 부모님들의 의견에, 1년동안 누구보..
신혼초부터 미래의 우리 아기가 태어나면 어떨까 상상하며 조금씩 들었던 적금을 출산을 끝으로 마무리하면서,, 모두 저축하는 건 좀 아쉬워, 밀크가 9개월이 되었을 때 아기를 위한 선물을 하나 하기로 결정하고 책을 좋아하는 편인 밀크를 위해 프뢰벨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프뢰벨 토탈 베이직(012) 첫 번째 배송의 구성과 사은품까지, 상세히 기록해 봅니다 -! 1. 프뢰벨 토탈 가격과 구성을 먼저 알아보면, 사이트도 들어가 보곤 했는데 인터넷에 가격에 대한 정보가 조금 부족했는데, 상담을 받으며 이 자료를 보니 명확하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베이직이 (영아 다중+말하기+에듀+다중+은물) 이렇게 기본이고 프리미엄이 베이직+(영어테마+테마+바른생활동화) 이렇게 추가된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퍼펙트 최상위 버전은 ..
우는 아기 달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조리원에서 아이를 데리고 집에 오면 긴장되는 순간이 아기가 울 때이다. 정말 당황스럽고 내가 뭐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고 초보 엄마는 그저 아이를 안고 달래보기 바쁘다. 흔히 아기의 울음소리는 다양하다고 들어보면 안다고 하는데, 순하게 응애응애 하는 아기도 있고, 서럽게 엉엉 우는 아기, 하늘을 찌르듯이 소리 지르며 우는 아기 등 상황에 따라 우는 소리가 다르다곤 하는데 초보 엄마들은 도무지 뭐가 뭔지 왜 우는지 알기가 어렵고 그냥 적당히 우는 거, 심하게 우는 거... 정도만 안다. 신생아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냄새도 맡을 수 있고, 미각도 존재하므로 꼭 배고프거나 기저귀를 갈고 싶어서 우는 게 아닐 수 도 있다. 신생아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에는 너무 ..
아기가 갓 태어났을 때는 엄마 뱃속에서 오랜 시간 웅크리고 있어서 다리 펴는 게 쉽지가 않다. 그리고 너무 작은 아기의 다리를 펴기엔 부러질까 조심스러워 다리를 피는 것도 너무 어렵다. 유튜브나 책을 보면, 요즘엔 다리 마사지나 배마사지 가 다양하게 있는데 사실 나는 너무 조심스러워서 6개월이 지나도 쭉쭉이(?)를 안 해주었다. 혹시나 내가 힘 조절을 못해서 아기에게 나쁜 영향이 갈바에 나중에 해주자면서.. 그런데 선천적 고관절 탈구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한 번쯤 아기의 다리를 쭉 펴서 다리 길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아기가 뒤집기, 앉기를 시작하는 초기 발달단계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빠르게 치료가 되고 늦을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고..
아기의 발달상황에 따라 생후 11~16개월 사이에 걷기 시작하고 평균적으로는 12개월부터 걷기 시작한다. 잡고서기 시작해서 옆으로 걷기, 잡고 걷다가 혼자서 걷기까지 활발하게 몸을 사용하고 걸음마를 시작한다. 이러면서 독립심도 생기지만 엄마한테 붙어있으려고 하고 떼도 많이 늘게 된다. 아이에 따라 걷기 시작하면서 곧잘 걷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다리에 근력이 약하거나 균형감각이 약해서 걷기까지의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도 한다. 16개월까지는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잘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만 번을 넘어져야 잘 걷는다'는 소리가 있다. 나는 우리 밀크가 걷기 전부터 (서있을 때부터) 이리 쿵 저리 쿵 잘 넘어질 때, 심하게 멍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닌 약하게 넘어진 경우에는 달래주지 않고 스스로..
엄마가 아무리 이유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도 이것저것 정신없는 육아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잘 안 먹는 아기일 수 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철분결핍성 빈혈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잘 안 먹는다는 이유로 억지로 먹이려고 한다면, 아이는 더욱더 이유식을 거부할 수도 있고 엄마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밀크가 4개월 차 이유식을 시작하고 너무나 따박따박 잘 먹는 모습을 보고선 흔히 말하는 '잘 먹는 아기'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점점 중후기 (8개월 차)로 갈수록, 이유식 거부가 와서 너무 심각한 멘붕에 빠졌고, 타일러도 보고 버럭도 해보고 억지로 먹여보려고도 부단히 애를 썼다. 결론적으로는 점점 더 이유식을 거부하고 상황만 악화되었고, 한 숟가락도 안 먹겠다..
아기를 키우는 데 있어서 규칙적인 생활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무계획적인 밤낮이 바뀐 생활은 하지 않도록 하자. 나는 아기를 낳기 전부터 규칙적인 생활을 해왔고, 임신기간 동안에도 역시나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밀크가 태어나자 정말 신기하게도 신생아 때부터 밤을 잘 아는 아기였고 돌까지 키우면서도 쭉- 정말 힘든 육아에 속해있지만 잠 하나는 끝내주게 잘 자주는 아이였다. 그래서 이만큼 더 열심히 해낼 수 있었고 긍정적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모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아기에게 영향이 간다. 잘 먹고 잘 자는 것만큼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없고, 영유아 검진을 가더라도 늘 10시 이전에는 잠에 들어있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아이들이 10시 이..
이제 스스로 막 걷기 시작한 아이는 호기심이 엄청 많아져서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위험한지 아닌지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저것 만져보고 싶어 하기에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의 반응은 아주 느립니다. 가만히 바라봐 주고 기다려 준다. 아이가 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엄마가 먼저 해버리는 것은 좋은 도움이 아니다. 본인이 하고자 시작했던 일은 끝까지 본인이 잘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일이고 도중 하다가 힘이 들어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는 기다려주는 것이 올바른 인격존중이다. 밖에 시간 맞춰 나가야 할 경우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때는 시키지 않고 엄마가 해주도록 한다. 단추를 채우거나, 양말을 신거나, 신발을 신는 일 모두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을..
이때부터 또래들의 차이가 조금씩 시작한다. 이르면 이때부터 걷기도 하는 아이가 있고 늦으면 돌이 지나고 나서부터 걸음마를 뗀다. 느리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네발기기를 오래 할수록 좋다는 말도 있다.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으나, 걸어 다니면서부터 뇌를 발달시켜야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기가 매일 가는 놀이터를 걸어서 간다고 하면 매일 걸어서 가는 길과, 뇌에서 '걸어'라는 명령이 혼합되어 아기의 뇌가 더욱 발달되고 기억력도 쑥쑥 올라간다. 여태까지 가만히 앉아서 장난감으로 감각을 깨우는 놀이만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방마다 걸어 다니고 원하는 목표지점까지 걸어가 물건을 만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자신의 목표에 다가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서 진정한 지능의 발달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걸음마..
아이에게 '안돼'를 가르쳐야 한다, 하지말아야한다에 대한 의견이 참 다양하다. 나 또한 아기가 기기 시작했을때나 구강기가 시작하여 뭐든 입으로 가져갈때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결국 "안돼"라는 금지어 하나쯤은 알아야 안전사고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거 같다.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 "뜨거우니까 만지지말아라"라던가 "날카로우니까 비켜", "떨어지니까 조심해" 라는말은 아무리 가르쳐도 아기가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이해를 한다하더라도 자기의지대로 움직임을 멈추기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한가지 단어로 공통적이게 금지어를 반복적으로 해서 기억하도록 노력했다. 나같은 경우에는 꽤 오랜시간 훈련을 해도 아기가 행동을 한번에 멈추기가 어려워보여 점점 언성이 높아진다던가 소리를 지른다던가의 부정적인..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는 가능한 아기에게 집중하여 같이 놀아준다.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많을수록 자극에 반응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그만큼 발달도 빠른 아기가 되어 똑똑한 아기가 되어간다. 하루하루 성큼성큼 눈에 띄게 자라는 시기이니 만큼 아기의 새로운 반응행동을 놓치고 호기심도 보여주지 않으면 소극적이고 발달이 느려가는 아기로 자라게 된다. '어차피 크면 다 똑같아'라고 흔히들 말하고 그 말에 나도 너무나 동감하지만, 아기마다 흡수하는 양은 천차만별이라고 생각이 들고, 점점 커갈수록 그 양은 비교도 안될 만큼 차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기가 커서 스스로 잘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하고 싶다면 아기가 어릴 때 일 수록 최선을 다해 아기와 시간을 보내주고 집중하여 함께 반응해주고..
생후 4개월 차 아기가 목을 잘 가눌 수 있게 되면 이제 깨어있는 시간이 꽤 길어진 상태다. 목이 가누어진 상태에선 여기저기 둘러보고 눈으로 탐색하고 손으로 쥐어보는 탐색도 가능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등과 배 근육에 힘이 생겨서 뒤집기를 해서 엎드릴 수도 있고, 다시 눕는 되집기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이때는 뒤집기를 한다고 기뻐만 할 때는 아니다. 새로운 목표는 아기가 앉아 있을 수 있게 하는 것, 손을 써서 물건을 쥐도록 하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5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지만 우리아기는 4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했다. 평균보다 이도 빠르게 4개나 나주 었고, 부부가 식사를 할 때에 자꾸 입맛을 다시고, 쪽쪽면서 오물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생아 때부터 우리 밀크를 진료해주신 소아과 선생님께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