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개월 아기 '안돼' 가르치며 집중력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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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안돼'를 가르쳐야 한다, 하지말아야한다에 대한 의견이 참 다양하다. 나 또한 아기가 기기 시작했을때나 구강기가 시작하여 뭐든 입으로 가져갈때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결국 "안돼"라는 금지어 하나쯤은 알아야 안전사고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거 같다.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 "뜨거우니까 만지지말아라"라던가 "날카로우니까 비켜", "떨어지니까 조심해" 라는말은 아무리 가르쳐도 아기가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이해를 한다하더라도 자기의지대로 움직임을 멈추기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한가지 단어로 공통적이게 금지어를 반복적으로 해서 기억하도록 노력했다. 나같은 경우에는 꽤 오랜시간 훈련을 해도 아기가 행동을 한번에 멈추기가 어려워보여 점점 언성이 높아진다던가 소리를 지른다던가의 부정적인 영향이 추가 되어서, 나중에는 상냥하게 '안돼'라고 하려고 꾸준히 노력했고, 아기가 받아들이는 시간까지 꽤 오래걸릴테니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는게 중요하겠다 싶었다. 윽박지르듯이 안돼를 소리쳐서 아이가 놀래거나 무서워서 멈추기 보다는, 위험에서 몸을 지켜야한다는 소중한 목소리로 아기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참 중요한것 같다. 그리고 안돼를 가르치면서 또하나 명심해야 할것이 무조건 안돼를 가르킨다기 보다 아이를 키우는 집 답게 아이가 노는 공간에는 위험할 요소를 최대한 치워준다음에 최소한의 금지어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장난감이라고 정해놓고 구매해서 아이앞에 놓아주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옷에달린 단추나, 사소한 종이조각도 모두 호기심이 생기고 장난감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니 아이에게 그런 장난감들을 안됀다고만 가르치지말고 애초에 안될것은 최대한대로 아이 눈앞에서 치워주는게 좋다. 그럼 금지어를 쓸일도 많이 줄어들게 된다. 만약 아이가 안돼는 물건을 집어들고 있을때 뺐으면서 놀이를 중단시키지 말고, 다른 흥미를 가질법한 물건과 교환해 주는 식으로 해야 한다. 아이의 의욕이나 호기심을 떨어지게 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리기만 할 뿐이다. 한 가지의 놀이에 푹빠져 재미나게 하고 있다면 중간에 이름을 부른다던가 함께 놀아주고 싶어서 끼어드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다. 아기의 행동을 그저 바라봐 주고 잘지켜봐주고, 도움이 생겨 요청하면 도와주는 정도로 한다. 아기는 놀이를 통해서 집중력을 키우기 때문에 이를 꼭 지켜주면 다음번에 놀때는 같은 장난감으로 1분이상 더 오래 가지고 놀면서 집중력과 사고력이 생긴다. 집중력과 사고력은 따로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 없고 이런식으로 스스로 키워나가야 하는 과정이다. 아기의 소중한 자습시간같은 놀이시간을 방해하지 않는것이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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