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지못하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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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발달상황에 따라 생후 11~16개월 사이에 걷기 시작하고 평균적으로는 12개월부터 걷기 시작한다. 잡고서기 시작해서 옆으로 걷기, 잡고 걷다가 혼자서 걷기까지 활발하게 몸을 사용하고 걸음마를 시작한다. 이러면서 독립심도 생기지만 엄마한테 붙어있으려고 하고 떼도 많이 늘게 된다. 아이에 따라 걷기 시작하면서 곧잘 걷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다리에 근력이 약하거나 균형감각이 약해서 걷기까지의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도 한다. 16개월까지는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잘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만 번을 넘어져야 잘 걷는다'는 소리가 있다. 나는 우리 밀크가 걷기 전부터 (서있을 때부터) 이리 쿵 저리 쿵 잘 넘어질 때, 심하게 멍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닌 약하게 넘어진 경우에는 달래주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도록 했다. 옆에서 계속 '괜찮아, 또 하면 되지'를 반복해 주었다. 그러니 살짝만 부딪혀도 엉엉 울어버리는 또래와 다르게 씩씩하게 커주어 걸음마 연습할 때는 넘어져도 넘어져도 계속해서 일어나 걸음마 연습을 스스로 하려고 하는 아기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한두 발짝씩 떼서 완전히 걷기까지 정말 짧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엄마가 반드시 해줘야하할 것을 제외하고는 노는 것도 발달과정도 옆에서 계속 함께 지켜봐 주고 반응을 해주되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바라봐주는 시간이 아이에게는 참 중요한 것 같다. 보통 혼자 걷지 못하는 아이의 유형을 살펴보면, 뇌인지 영역과 운동 영역이 동시에 늦어서 못 걷는 아이일 경우 소아 물리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인지발달이 향상될 때까지 기다려준다면 운동영역도 동시에 잘 될 것이다. 또 뇌의 운동영역 장애(뇌성 바비)로 목을 가누거나 앉기, 걷기가 모두 느린 아이다. 이 또한 소아 물리치료의 발달 도움을 받아야 하고 인지발달에 관한 부분도 엄마가 세심하게 시기별로 체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세 번째로는 균형감 감이 부족한 아기인데, 이러한 경우에는 엄마가 잡아주면 잘 걷는데 손을 놓으면 스스로는 어려워하고 앉아 버리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감만 붙으면 바로 걷기는 시간문제이다. 밀크도 걸음마 보조기로는 매우 잘 걷다 혼자 걷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자신감이 언제 붙을까만 계속 기다리는 와중에 7개월 먼저 태어나 잘 걷는 친구랑 하루 종일 놀고 와서 한 발짝씩 떼더니 다음날부터는 아장아장 10발짝씩 바로 걸었다. 16개월까지는 충분히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릴 필요는 있으나 돌 무렵 (12개월) 전후에는 소파를 붙잡고 서기는 되야지만 16개월 안에 걸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소아 물리치료가 필요한지 부모가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근육 운동발달은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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